자녀를 키우고 계시는 부모라면
우리 아이의 성장을 지켜보며 발달연령에 맞게
잘 자라고 있는지 점검하게 됩니다.
이때 행여나 조금이라도 발달 시기가 늦을까 싶어
불안한 마음에 각종 육아 서적 및 육아 프로그램
인터넷에 올라오는 육아 정보를 섭렵하는 부모님도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 아이가 또래와의 평균적인 발달에서
뒤처지는 부분은 없는지 꼼꼼히 점검하는
적극적인 부모님이 있는가 하면
‘때가 되면 다 알아서 하겠지’라며
한 걸음 더 물러나서
다소 방관적인 태도의 부모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이의 발달과 관련해
앞의 두 부모님 유형 중에
어떤 태도가 좀 더 바람직한 걸까요?
아이들의 발달은 큰 틀에서 보면
각 해당 시기마다 어느 정도의
발달과 평균치라는 기준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자녀가 지금 어떤 발달 시기에 진입했는지
평균 발달과정에서 어느 정도 수준인지
발달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우리 아이의 발달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또래들과 우리 아이의 수준을 비교해
발달의 수준이 현저히 지체되거나
보통의 발달 양상과 다른 특이점을 보인다면
전문가의 개입이나 치료적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몇 개월 정도 조금 늦게 될 뿐
또래 아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발달 양상을 보인다면
너무 걱정하며 조급해 할 이유는 없습니다.
보통 아이가 만 2~3세가 됐을 때
단순히 단어를 말하지 못하거나
표현할 수 있는 단어 수가 부족하고
문장으로 말하지 못 하는 경우
대게 말이 늦다고들 합니다.
‘조금 늦을 수도 있지’라고 생각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언어의 지연이 의심되는 경우 검사는
꼭 받아보기를 권합니다.
만 2~3세 때 말이 늦다가도, 만 4세경에는
정상 발달 수준으로 올라가는 아이들도 있지만
언어 발달이 계속 지연되어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언어 학습 장애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능한 조기에 원인을 찾아 언어 촉진을 함으로써
더 큰 문제로 이어지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발달하는 과정들을 살펴보면
언어, 인지, 사회성 발달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언어 발달이 다른 발달 영역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초반에 비언어적인 인지 발달에 문제가 없더라도
인지 발달이나 학업 성취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특히 읽기에 어려움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초등 저학년 수준은 어찌어찌 읽어 가는데
4학년 이후의 복잡한 정보나 이야기 글을 읽고
이해하는 데는 어려움을 보입니다.
말이 늦거나 더듬고, 발음이 부정확한 아이는
소극적인 성격을 갖게 될 수 있으며
말로 해결하기 어려울 때 공격성을 나타내는 등
정서적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아울러 또래와 놀고 싶어도 놀이에 끼지 못하거나
친구들 사이의 대화에 참여하지 못하는 등
사회성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고
앞으로의 관계 형성에서도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언어는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것 뿐 아니라
타인과 감정이나 경험을 공유하는 데도
유용하게 사용되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검진 항목은 신체 계측, 정서 발달, 구강 검진 등이며
검진 전에 보호자가 아동의 발달과 관련해
운동, 인지, 언어, 사회성, 자조 영역에 대한 질문에 답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문진표 내용을 토대로 발달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담당 의사가 확인해서 검진 결과를 설명해 줍니다.
하지만 생후부터 만 5세경까지는
모국어 발달이 역동적으로 이뤄지는 시기이기에
영유아 건강검진의 월령별 8개의 문항 구성만으로는
정확한 언어발달을 평가하기는 충분하지 않다고들 합니다.
또한, 운동, 사회성 발달영역에서는 문제가 없는데
언어나 인지 영역에서 추적검사 요망
혹은 심화평가 경고의 결과를 받았다면
전문기관이나 병원에서 정확한 언어검사를 받아
아이의 현재 언어발달 수준을 평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담당 의사가 아동의 언어 능력이
다소 지체되어 있고 치료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진단을 내린 경우라면 대부분 부모님은
전문적인 치료를 택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평균보다 말이 느린 우리 아이
과연 어떤 경우에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걸까요?
※ 전문적 치료가 필요한 아이
- 말이 늦은 것 뿐만 아니라 의사소통도 적극적이지 않고 관심이 없다.
- 자음보다 모음 위주로 단어를 만들어 내는 경우가 많다.
- 옹알이 패턴이 단순한 편이다.
- 놀이 수준이 또래보다 획일적이고 단순한 편이다.
- 표현 언어와 이해 언어 모두 생활연령보다 현저히 낮다.
- 오랜 시간 동안 언어적인 발전이 거의 없다.
이런 경우에는 마냥 기다리기보다
좀 더 전문적인 개입이 필요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관련 병원이나 언어치료 센터에 방문해
정밀한 검사나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언어치료를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언어발달이 지연된 아이
- 말은 느리지만, 의사소통이 자연스럽고 적절하다.
- 말은 늦지만, 놀이 수준이 또래보다 뒤떨어지지 않는다.
- 이해하고 있는 어휘가 또래와 비슷하다.
- 느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언어적인 발전을 보인다.
이런 경우에는
아이를 믿고 조금 더 기다려 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이때 아이를 믿고 기다려 준다는 것이
‘그저 때가 되면 알아서 잘하겠지.’ 하고
그냥 기다리기만 하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동안 가정에서 자녀를 양육하면서
적절한 수준으로 아이와 충분히 상호작용했는지
아이에게 언어적 자극을 제공해 왔는지
혹시 부족하거나 놓친 것은 없는지
앞서 점검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아이의 발달과 관련해 가정에서 놓친 부분이 있거나
지금껏 언어 자극이 충분히 되지 않았다면
대전 웰니스병원 어린이 재활센터와 같이
좀 더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로
그 빈 부분을 함께 채워 나갈 수 있습니다.
평균 7년 이상 된 발달 전문치료사들이
새롭게 증축된 깔끔한 치료실에서
발달지연 및 지연 의심이 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 언어치료 - 감각통합치료 - 전산화인지치료
- 작업치료 - 청지각 훈련프로그램(TLP)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 웰니스병원에서는
발달지연 아동의 건강한 발달 및 성장을 위하여
발달지연 외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 어린이 재활 의료 시범사업기관에 선정되었습니다.
따라서
R62 코드 발달지연치료의
건강보험급여 인정으로
만 6세 미만의 발달지연 아동은
언어치료, 감각통합치료를 포함한
모든 치료를 건강보험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그에 따라, 실비 지급에서 어려움도 없습니다.
다양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여
아이가 스스로 원하는 활동을 통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며
촉각, 전정감각, 고유수용성 감각 등의 주요 감각이
아동의 뇌에서 통합되어 적응반응이 나오도록 유도합니다.
그리고 조절된 감각 자극을 제공하기 위한 환경을
준비해 기회를 제시하고 반응을 이끌어줌으로써
감각 자극들을 처리하고 통합하는 능력의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소아 감각통합치료 프로그램도 갖추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여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대전 웰니스병원 어린이 재활센터가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