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척수손상재활, 치료 이후 체계적인 대처로
척수손상이란 척추뼈 안에 들어있는 신경조직인 척수가 외상 등에 의해 손상되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교통사고나 추락 사고처럼 큰 충격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발생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익스트림 스포츠 인구 증가로 인해 젊은 층에서의 발병률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경각심을 가지고 예방과 치료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척수손상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외부로부터의 직접적인 충격이고, 두 번째는 질병 및 종양(암) 입니다. 이 중 대부분의 척수손상은 자동차 사고 혹은 낙상 같은 강한 물리적 충격에 의해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며, 일부에서는 특별한 사건 없이 자연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추간판 탈출증 (디스크) 이나 골수염 또는 염증성 척추병증 같이 병리학적 문제로도 척수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척수손상 환자에게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척수손상환자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하지마비이며, 감각 소실, 운동 마비, 배뇨 장애, 배변 장애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손상 부위 이하의 신체부위에서만 나타납니다.
즉, 팔 다리의 움직임은 정상이거나 약간 둔해지는 정도로만 나타날 수 있고, 방광 조절기능 상실로 소변조절이 어려워지며 대변 조절능력 역시 저하됩니다. 사지마비라고 해서 팔다리 전체가 마비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특정 동작에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섬세한 손동작이 요구되는 작업은 수행하기 어렵습니다.
척수손상 후 재활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재활치료는 초기 집중기와 후기 유지기로 나누어집니다. 초기 집중기에는 주로 침상 안정 상태에서 욕창 방지를 위한 체위변경, 관절 구축 예방을 위한 수동운동, 통증관리, 호흡훈련, 심폐기능 유지를 위한 호흡 보조 기구 사용 등이 이루어집니다.
이후 보행 훈련 단계로 넘어가게 되는데, 이때부터는 보조기구를 이용하거나 지팡이/목발 등을 짚고 걷는 연습을 하게 됩니다. 본원에서는 에리고 프로(Erigo Pro)와 같은 로봇 재활까지 적재적소에 동원하여 환자 개개인이 기립 및 보행을 가능하도록 도와드리고 있는데요, 이렇게 점차 독립보행이 가능해지면 근력강화 위주의 운동을 시행하며, 휠체어 생활 등 일상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척수 손상이 발생할 경우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이 생기는 만큼 재활치료를 꾸준히 진행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로봇 재활치료의 경우 보다 더 자립적이고 올바른 자세로 재활치료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우며, 365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컨디션 조절 도 비교적 쉬울 것 같습니다.
오늘 안내해드린 내용과 관련하여 궁금하신 내용이 생기셨다면 편하게 문의해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